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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증상완화법

by info&think 2025. 10. 8.

손목터널증후군, 현대인의 손목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요즘 직장인과 주부, 그리고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에게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손목 속의 좁은 통로인 손목터널을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합니다. 정중신경은 손가락과 손바닥의 감각을 담당하는 중요한 신경으로, 이 부위가 눌리면 손 저림, 손목 통증,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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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단순히 손이 시리거나 저린 느낌으로 시작하지만, 점점 증상이 심해지면 밤에 통증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특히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사무직 근로자, 집안일이나 아이 돌봄으로 손을 많이 쓰는 주부, 그리고 스마트폰을 하루 종일 사용하는 사람에게서 흔히 발견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년 사이 약 5만 명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손목터널증후군은 단순히 손의 피로나 일시적인 저림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원인반복적인 손목 사용과 잘못된 자세입니다. 마우스를 오래 사용할 때 손목을 꺾은 채로 유지하거나,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들고 장시간 사용하는 습관은 정중신경에 큰 부담을 줍니다. 또한 손목 관절에 염증이 있거나 당뇨병,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손목터널증후군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손목터널증후군은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누적된 생활습관의 결과입니다. 손 저림이나 손목 통증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과 생활 속 예방법을 알아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비교적 간단한 자가진단으로도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손목을 두드릴 때 저린 느낌이 들거나, 밤에 통증으로 잠을 깨는 경우가 있다면 이미 신경 압박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건을 잡을 때 힘이 빠지거나, 손끝 감각이 둔해져 섬세한 작업이 어려워졌다면 더 이상 단순한 피로로 볼 수 없습니다. 또한 손등을 맞대고 90도로 꺾은 상태에서 1분 정도 유지했을 때 손이 저린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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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첫 번째 치료이자 예방입니다.


우선, 손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할 때는 자주 휴식을 취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한 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했다면 몇 분이라도 손목을 곧게 펴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세 교정도 필수적입니다. 키보드는 팔꿈치 높이와 평행하게 두고,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받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도 손목을 구부린 자세를 피하고, 양손을 번갈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밤에는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수면 중 손목이 구부러지는 것을 방지해 정중신경의 압박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호대는 약국이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하루 6~8시간 정도 착용해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이 느껴질 때는 냉찜질과 온찜질을 병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냉찜질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회복을 빠르게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예방이 치료보다 훨씬 쉽기 때문에 평소 손목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완화를 위한 스트레칭으로 통증을 줄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로 손목 스트레칭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손목 근육을 풀어주기만 해도 정중신경의 압박이 줄어들고,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손목터널증후군 스트레칭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손목 젖히기 스트레칭입니다. 손바닥이 위로 향하도록 한 뒤 손목을 천천히 뒤로 젖히고, 손가락을 느슨하게 펴줍니다. 10초 정도 유지 후 천천히 풀어줍니다.


다음은 손목 펴기 이완 운동입니다. 손목을 반듯하게 편 상태에서 손가락을 가볍게 이완시키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세 번째는 주먹 쥐기 운동입니다. 주먹을 꽉 쥐고 다섯을 센 다음, 천천히 손을 펴기를 10회 정도 반복합니다.


네 번째는 손목 구부리기 스트레칭입니다. 주먹을 쥔 상태에서 손목을 아래로 최대한 구부리고 5초간 유지한 뒤 천천히 원위치로 돌아옵니다.


마지막으로, 양팔을 옆으로 뻗고 가볍게 흔들어 근육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또한 손에 작은 고무공이나 스펀지를 쥐고 누르는 공 잡기 운동도 효과적입니다. 이 운동은 손가락 근육을 강화해 손목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스트레칭은 하루 3~4회, 한 번에 5분 정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손 저림, 통증, 근육 뭉침이 점차 완화되며,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 통증이 심하거나 손이 붓는 경우에는 무리하지 않고 쉬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한 번 악화되면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초기부터 스트레칭과 휴식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치료와 관리, 꾸준한 실천이 답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조기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핵심입니다. 초기 증상일 때는 스트레칭과 자세 교정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감각이 둔해질 정도라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우선 약물 치료를 통해 염증을 완화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로 손목터널 내 염증을 줄이는 방법이 사용됩니다. 이런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손목터널 감압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이는 눌린 신경을 풀어주는 수술로, 대부분의 환자가 수술 후 증상 완화를 경험합니다. 다만 수술 후에도 꾸준한 재활운동과 스트레칭은 필수입니다.

 

무엇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치료보다 관리가 더 중요한 질환입니다. 생활 속에서 손목 사용량을 조절하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또한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책상 높이를 조정하거나 인체공학적 마우스·키보드를 사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손목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하루 중 몇 분이라도 손목을 쉬게 하는 손 휴식 타임을 만들고, 업무 중에는 1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손목터널증후군은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예방과 완화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손 저림이나 통증을 느낄 때 바로 대처한다면, 건강한 손과 활력 있는 일상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